Skip to main content
/themes/custom/ufc/assets/img/default-hero.jpg

최두호, 가을 복귀 희망…"달라진 슈퍼보이 기대해"

 


한 달 전 입은 부상으로 UFC 214 출전이 무산된 최두호는 오래 쉴 생각이 없다. 예상되는 재활 기간은 최대 2개월, 빠르면 9월 경기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두호는 "안 좋던 오른쪽 어깨에 운동 피로가 누적되면서 염증이 생겼고 인대도 다쳤다.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은 다행이지만 운동을 하기 어려운 상태다 보니 경기를 뛰기 어려웠다"며 "6주 정도 재활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면 된다고 한다. 9월 말부터 출전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상대였던 안드레 필리는 예정대로 UFC 214에 출전할 계획이다. 즉 최두호는 복귀전에서 필리가 아닌 다른 선수와 싸울 전망이며, 누구와 맞서게 되는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특별히 원하는 상대는 없다. 누구와 싸워도 상관없고 약한 선수를 이기고 올라가고 싶은 맘도 없다. 상대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떻게 하느냐다"라는 게 최두호의 말이다.

UFC에서 3연승 뒤 컵 스완슨에게 첫 패배를 당한 최두호는 진화한 슈퍼보이로 돌아올 것임을 예고했다.

"경기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죄송하다. 심한 부상이 아닌 만큼 빨리 옥타곤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는데, 그 생각은 변함없다. 재활에 전념한 뒤 멋지게 복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두호는 지난 2월 UFC와의 인터뷰에서 "재밌는 경기를 추구하고 챔피언을 목표로 달려가는 것은 당연하다.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2017년 가장 큰 숙제인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최두호의 UFC 전적은 3승 1패, 공식 랭킹은 페더급 1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