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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우스만, 5위 마이아 상대로 탑독

 


웰터급 랭킹 7위 카마루 우스만은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아직 증명하지 못한 게 있다. 지금까지 항상 하위 랭커와 싸웠으며, 톱10 선수와도 싸운 경험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곧 랭킹 5위 데미안 마이아와 맞서는 그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UFC FIGHT NIGHT 129를 이틀 앞둔 18일(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3개 베팅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우스만이 마이아를 상대로 확실한 탑독을 지키고 있다. 레드코너 마이아가 현재 +447, 블루코너 우스만이 -630이다.

당초 우스만의 상대는 마이아가 아닌 산티아고 폰지니비오였다. 그러나 폰지니비오가 부상을 입으며 지난달 말 마이아로 대체 투입됐다.

출전이 확정되자마자 산정된 초기배당에서 마이아는 +135를 받았다. 우스만이 -175였으니 팽팽했던 셈이다. 그러나 곧바로 마이아 +263, 우스만 -357로 격차가 생기더니 지난 17일부터 다시 급격히 벌어졌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우스만에게 63000원을 걸어야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마이아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447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우스만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86.30%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86명이 우스만의 승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이아가 대체 투입한 경우라지만 생각보다 차이가 크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스만은 아직 톱10 선수를 상대한 적이 없다. 랭킹 5위인 마이아는 장기간 상위권에서 경쟁하며 많은 강호들과 싸워왔다.

상성에서는 우스만이 좋은 편이다. 우스만은 레슬러 출신으로 근래 들어선 타격으로도 재미를 보고 있다. 그라운드 운영에 강점을 나타내는 마이아는 테이크다운 방어와 타격이 좋은 선수에게 약점을 드러내곤 한다. 우스만은 마이아를 넘고 톱5 진입을 노린다.

한편 UFC FIGHT NIGHT 129는 칠레에서 열리는 첫 UFC 대회다. 오전 11시부터 메인카드가 생중계된다. 마이아 대 우스만의 대결이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